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역의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업체를 발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성장사다리’ 지원 추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성장사다리 방식의 지원은 잠재력이 뛰어난 기업을 발굴해 집중지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사업까지 연계해 추진하는 것이다.
22일 도와 경과원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스타기업 선정업체인 ‘㈜에이알티플러스(이천 소재)’는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 중 오염물질 및 가스를 제어ㆍ저감ㆍ모니터링하는 공기정화제품의 성능평가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에이알티플러스는 스타기업 육성 지원을 통해 신제품 ‘스마트체크’를 개발하고 비대면 근무시스템 구축,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받았다.
아울러 ‘㈜비씨디이엔씨(양주 소재)’는 드론과 VR이 융합된 ‘BCD 360VR DRONE’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경과원에서 운영 중인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다. 스타기업 육성 지원을 통해 비노출 화각을 확장하는 팬터그래프 접이식 짐벌 지지대, 최적 규격의 750급 360VR드론을 제작하고 관련 지식재산권 및 규격인증 등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밖에 스타기업 이후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제노레이(성남 소재)’는 창립 20주년을 맞은 글로벌 X-Ray 영상진단장비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의 70% 이상을 70여개국에 대한 수출로 이뤄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디컬ㆍ덴탈장비 라인업을 구축한 강소기업이다. 글로벌 강소기업 지역자율프로그램을 통해 국내ㆍ외 지식재산권 출원을 완료했고, 전문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를 진행 중이다.
한편 도 스타기업 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발굴,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담은 새로운 슬로건인 ‘The New Rising Star’를 개발하고 BI(Brand Identity) 리뉴얼에 나서고 있다.
내년도 글로벌 강소기업과 스타기업 공고는 각각 1월, 3월에 예정돼 있다. 경과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성장사다리 방식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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